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∼8일(현지시간)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 정상회의때 언론에 공개된 자리에서 동맹국에 대한 거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과 달리 비공개 세션에서는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8일(현지시간)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첫 몇시간 동안 국방지출 증액 요구에 응하지 않는 스페인 등 나토의 일부 유럽 동맹국들을 공개적으로 맹비난했지만 비공개 회의로 넘어가자 태도를 바꿨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8일 세션에서 30분간 마지막 연설을 하면서 한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.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병합 의지도 거론하지 않았고, 대표적인 국방지출 증액 비협조국가인 스페인에 대한 비판도 자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연설에서 비판성 발언도 일부 있었으나 칭찬하는 발언 또한 많았다고 폴리티코는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폴란드, 독일과 발트 3국(리투아니아·라트비아·에스토니아), 노르웨이 정상 등의 나토에 대한 기여에 사의를 표하는가 하면, 참석자들에게 "우리는 계속 당신들과 함께 하고 싶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전쟁 과정에서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기대했던 만큼의 협력을 얻지 못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근래 나토에 대한 압박성 발언과 비판을 많이 했었기에 주목할 만한 변화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기류는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나토 회의를 마무리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한 발언에서도 묻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방금 나토 회의를 마쳤는데 정말 훌륭한 회의였다"며 "방 안에 사랑이 넘쳐났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변화가 나토에 대한 전반적 인식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, 아니면 압박과 유화적 메시지를 병행함으로써 나토의 국방지출 증액 및 미국산 무기 판매 확충, 이란전쟁 관련 협조 확보 등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다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한 후속 행보, 미국-이란 교전 재개 상황에서 나토 동맹국이 취할 태도 등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, 다른 나토 회원국 정상들에게도 공히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미영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545_202607101348143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